그랜드 캐니언 역사적 배경과 관광 정보 문화 예절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웅장한 그랜드 캐니언의 역사적 배경과 관광 정보 그리고 문화 예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역사적 배경

그랜드 캐니언은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꼽힙니다. 콜로라도 강이 수백만 년에 걸쳐 암석층을 절단하면서 형성되었는데 1600m의 깊은 계곡에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과 북쪽으로 공원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북쪽의 공원을 노스림이라 하고 북쪽의 가장자리라는 뜻이며 남쪽 가장자리는 사우스림으로 불리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은 사우스림을 찾습니다.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의 면적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약 2.7배에 달하고 콜로라도 강의 길이는 443km입니다. 역사적으로 하바수파이 후알라파이 나바호 호피 파이우트 등 원주민들이 수천 년 동안 협곡 안팎에서 살아왔는데 그들은 그랜드 캐년을 문화적 정신적 중요성을 지닌 신성한 장소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랜드 캐니언을 최초로 본 유럽인은 1540년 프란시스코 바스케스 데 코로나도가 이끄는 탐험대의 일원인 가르시아 로페스 데 카르데나스였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고 미국 정부는 1882년부터 시작되었으나 1919년 윌슨 대통령 재임 중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지정되기까지 3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지정은 1979년에 이루어졌습니다. 

관광 정보

그랜드 캐니언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사우스 림은 그랜드 캐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곳으로 숨이 멎을 듯한 탁 트인 전망과 수많은 전망대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습니다. 노스 림은 사우스 림보다 조용하고 덜 혼잡하며  고산 환경을 체험할 수 있고 하바수 폭포는 하바수파이부족 땅에 위치한 폭포로 아름다운 청록색 바다로 유명합니다. 그랜드 캐년 스카이워크는 후알라파이 보호구역에 위치한 유리 다리인데 이 유리 다리는 협곡 위로 뻗어있어 엄청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콜로라도 강 래프팅을 체험을 하면서 협곡을 통해 느끼는 아름다움과 함께 멋진 스릴 래프팅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내 식사 옵션은 캐주얼한 카페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합니다. 사우스 림에 위치한 유서 깊은 El Tovar Hotel은 지역 및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메뉴를 통해 고전적인 식사가 유명하고 일반적인 미국요리를 제공하는 Bright Angel Lodge 및 Yavapai Lodge와 같은 캐주얼한 선택지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공원 밖에 있는 투사얀과 윌리엄스 같은 인근 마을에는 패스트푸드부터 남서부풍의 요리까지 다양한 식사 옵션도 있으니 기호에 맞는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

문화 예절

그랜드 캐니언을 찾아 관광을 할 때 지켜야 할 에전에는 먼저 약한 초목을 밟거나 야생 동물을 방해하지 않도록 지정된 길과 산책로를 따라야 하고 하이킹을 할 때는 트레일을 벗어나서 생태계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야생동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접근하지 마시고  동물을 관찰할 때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쌍안경이나 줌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하여 자세히 관찰하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음식 찌꺼기를 포함한 모든 쓰레기를 포장해서 가져가고 쓰레기나 폐기물을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야생 동물 존중 지정된 산책로 유지 자연 및 문화적 특징을 발견한 대로 남기는 것을 포함하는 흔적 남기지 않기 원칙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신성한 물건을 만지거나 방해하지 말고 허가 없이 제한 구역에 들어가지 마시고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 유적지 유물 및 전통을 존중해야 합니다. 문화 행사에 참석하거나 지역 부족 구성원과 교류하는 경우 지역 사회에서 제공하는 지침이나 프로토콜을 따라야 합니다. 특히 가장자리를 따라 있는 일부 지역은 방문자가 자연의 소리와 평온함을 즐길 수 있도록 조용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소음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이러한 구역에서는 시끄러운 음악을 틀거나 방해가 되는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게시된 모든 안전 지침과 경고를 따르고 장벽을 넘어서거나 제한된 구역으로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캠핑하는 경우 캠프장 선택 화재 및 폐기물 처리에 관한 모든 공원 규정을 따라야 하며 자연적인 분위기를 보존하려면 캠핑 구역의 소음 수준을 낮추어야 합니다. 혼잡한 장소에서는 예의를 갖추고 특히 인기 있는 전망대와 명소에서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에티켓으로 그랜드 캐니언의 자연미를 보존하는 데 기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