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 선임 과정이 난항을 겪다가 홍명보 감독이 내정되어 현재 상황과 홍명보 감독에 대한 평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초기에는 외국인 감독 영입을 목표로 했으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전력강화 위원회는 번번이 협상에 실패했고 결국 정해성 전략 강화 위원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이후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가 업무를 위임받은 끝에 홍명보 울산 감독을 내정하게 되었습니다.

     

     

    국내파 중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김도훈 감독은 공개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고 히딩크 전 감독이 추천한 호주팀 감독 아널드와 이라크 감독 카사스 감독도 후보 물망에 올랐으나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홍명보감독이 내정된 것입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처음부터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서 썩 달가워하지 않았고 본인보다 역량이 뛰어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라는 의견이 강했지만 당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수장을 구하지 못한 축구협회의 사정을 외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가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설도 있고 무엇보다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명보감독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 울산 팀에 영향이 가는 것 또한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부담일 것인데 이는 대한 축구협회와 현대구단과의 좋은 접점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산 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쉽고 또는 화도 나시겠지만 대한민국을 위하는 큰 그림에 이해를 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독석에서-경기를-지켜보는-홍명보 감독감독석에서-경기를-지켜보는-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수비수 출신입니다.

     

     

    동북고를 거쳐 고려대에 재학 중인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앞두고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이회택 감독님에 발탁되어 21세 나이에 첫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을 거치면서 총 4번의 월드컵을 뛴 한국 축구의 레전드입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가 4강 신화를 쓸 때 당시 대회에서 3번째로 뛰어난 선수에게 주는브론즈볼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선수가 대회 MVP 투표 3위에 들어 상을 타는 경우는 홍명보 감독이 유일합니다.

     

     

    이후 홍감독은 지도자의 길 그리고 축구협회 전무를 맡으면서 행정가로도 많은 경험이 있는 지도자입니다.

     

     

    이후 2020년 다시 울산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 복귀, 2021년 K리그 1 준우승에 이어 2023년엔 울산 구단 사상 첫 K리그 1 2연패를 달성하면서 프로무대에서도 빛을 발한 감독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숙제

     

    홍감독은 당장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고 본선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한국 축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당장 2장의 티켓이 걸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이라크, 요르단,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오만 등 전부 중동팀으로 구성이 되어 난관이긴 하지만 전력상 우리가 앞서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본선에서의 성적인데 과거 1010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아픈 추억이 홍감독에게 있는 만큼 두 번째 월드컵 도전은 분명 다른 전략으로 멋진 승리를 해 주실 것을 우리 국민들은 응원할 것입니다.

     

     

    마무리

     

    오늘(8일) 오전 10시에 이임생 축구 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이임생 이사의 브리핑 요지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외국인 후보자 2인을 면접하였으나 여러 가지 요건의 충족이 부족했고 따라서  홍명보 감독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코치 2인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특히 k리그 울산 현대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공은 홍명보 감독님에게로 넘어갔으니 멋진 결과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